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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anghwa
31 관리자 2016-08-04 201
"작가 홍상화, 소설 '정보원'을 통해 삶의 본질을 묻다"(<북스조선>)

작가 홍상화, 소설 '정보원'을 통해 삶의 본질을 묻다

  입력 : 2016.07.29 10:38

홍상화 작가가 소설 '정보원'으로 돌아왔다. 상, 하권으로 나뉜 이 소설은 남파 간첩인 정사용이라는 인물과 그의 알 수 없는 행적을 뒤쫓는 남한의 정보요원 김경철의 이야기로, 후반부로 갈수록 '삶의 본질은 무엇인가', '개인이 추구하는 이상은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정보원 상권은 정사용의 삶을 그린다. 6·25 전쟁 발발 후 북한 의용군에 자원입대한 그는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선택한 이념에 대해 좌절하고 절망한다. 시간이 흘러 북한에서 결혼도 하고, 딸까지 얻은 그에게 남한의 정재계 요직에 있는 숙부와 사촌 형을 포섭하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하지만 남파된 그는 가문을 지켜달라는 숙부의 설득에 의해 강제 자수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남한 정착 후 북쪽 가족을 그리워하면서도 점차 자본주의에 물들어가며 마침내 사업가로 성공한다.

하권은 정사용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시작으로 남한의 정보요원 김경철이 그에 대한 비밀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경철은 정사용 남파 당시 그를 심문한 바 있었고, 근래 들어 15년 정보원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차였다.

정사용의 사인이 무엇인지, 막대한 재산은 어디로 갔는지, 북쪽 정보기관과는 연계되었는지 그 진실을 파헤쳐가던 김경철은 하나하나 드러나는 실체를 확인하는 순간 큰 충격에 빠진다. 그간 끊임없이 자신을 향해 던졌던 질문에 대한 답이 정사용의 죽음 안에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간 본래의 순수성을 회복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쳤던 정사용의 삶은 김경철에게 인간으로서 도달하고자 하는 최종의 목표와도 같았던 것이다.

결국 정보원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정사용과 김경철이라는 두 인물을 통해 분단의 비극과 냉정한 정보세계를 표현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이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삶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삶의 기본적 바탕을 이루는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작가는 우리에게 되묻고 있는 것이다.

 

출처: http://book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29/20160729009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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