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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anghwa
37 관리자 2017-07-18 125
고도성장에 가려진 우리 사회 거품을 해부한 홍상화 소설 '거품시대' 출간 (조선일보)

입력 : 2017.06.30 16:25



고도성장에 가려진 우리 사회 거품을 해부한 홍상화 소설 '거품시대' 출간





기업가, 정치가, 공직자, 경영자뿐만 아니라 누구보다도 모든 샐러리맨의 필독서가 될 만한 소설 '거품시대(전 5권)'가 출간됐다.

특히 샐러리맨에게는 현재의 극심한 경쟁사회를 이해하게끔 하고 그 사회에서 살아남게 하는 지혜를 줄 수 있는 소설이다. '무진기행'의 작가 김승옥은 "이 소설은 바로 지금이기에 태어날 수 있는 소설이고, 이 시대에 반드시 나와야 할 소설이다"라고 말했다.

오래 전에 신문에 연재됐던 소설을 수정 및 보완해 재출간된 '거품시대'는 중간 중간에 짧은 경구들이 삽입됐으며 이를 통해 홍상화 작가의 깊은 혜안을 가늠할 수 있다. 이러한 경구는 작품을 제대로 읽도록 안내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가운데 작품을 읽어 나가는 또 하나의 재미로 여겨진다는 평가다.

              

'뇌물만 성공적으로 건네면 그 순간 같은 배에 타는 격이다. 풍랑을 헤쳐가려면 서로 협조해야 되고, 그 결과 '마피아'식 가족 개념이 형성되는 것이다.'(2권)

'LA와 뉴욕이 자본주의의 표본이라면 아무도 자본주의를 선망하지 않을 것이다(마약과 범죄와 폭력 때문). 반면 만약 서울이 자본주의의 표상이라면 모두가 자본주의를 하려 추종할 것이다.'(3권)

'남자는 나이가 들면 '시간의 횡포'에 시달리게 되어 있다. 그러나 예술가는 예술행위를 통해 이길 수 없는 '시간의 횡포'로부터 도망갈 수 있다. 그래서 노년을 위해서도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야 하고, 나무 한 그루 가꾸는 것도 '예술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5권)

'기업인이 크게 성공하려면 세 가지 위기를 겪어봐야 한다. 첫째, 은행을 믿었기 때문에 오는 위기, 둘째, 권력자를 믿었기 때문에 맞은 위기, 셋째, 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경험하는 위기. 그래서 은행을 믿지 않고, 권력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법을 지킬 줄 알아야 큰 기업을 유지할 수 있다. 거기다가 감옥에라도 한 번 갔다 왔다면 금상첨화다.'(5권)

김승옥은 권두사에서 "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줄거리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소설 속 대사와 지문을 통해 작가가 얼마나 우리가 살아왔던 시대를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기려고 애쓰고 있나 하는 점에 관심을 가지고 읽으시면 참 재미있게 읽힐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중심에서 한때 기세등등했던 비리의 벌거벗은 모습 때문에 거품시대는 세월이 갈수록 더욱 우리 민족의 교훈으로서 뜻 깊어질 소설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해설을 맡은 김윤식 교수는 "실상 거품시대의 저류에는 박정희의 목소리가 강렬하게 울리고 있다. 희곡 '박정희의 죽음'과 영화 '젊은 대령의 죽음'이야말로 이 작품을 작품이게끔 한 작가의 밑그림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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